제주도교육청, 올해 학교폭력분쟁지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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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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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전문위원 6명 위촉식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학교폭력 발생시 학교폭력분쟁컨설팅지원단이 신속한 중재에 나서게 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지난 3일 올해 학교폭력분쟁컨설팅지원단 전문위원 모두 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단은 학교폭력 발생 시 피·가해 학생·학부모에 대한 신속한 중재로 가·피해학생의 안전한 학교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또,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의 건전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개선 유도, 학교폭력의 화해 분쟁조정을 통한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적 성장 유도를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방법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 후 피·가해 학생 및 학부모 간 분쟁조정이 원활하지 않을 때, 학교장이 도교육청 측으로 지원단 파견을 요청할 때 등이다.

앞으로 교육·법률·갈등관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지원단을 직접 학교로 파견하여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모든 예산은 교육청에서 부담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단의 화해 분쟁조정 활동을 통해 입체적인 학교폭력의 치유 및 화해 체제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좌문철 전,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재수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창수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병삼 법무법인 해오름 변호사(해안초 학부모), 이명준 진성회계법인 회계사(삼성초 학부모), 박정미 서귀포시 대신중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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