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9일부터 시내 57곳에서 친환경 전기차 184대의 공동이용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8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전기차 셰어링' 기념식을 갖는다.
이용은 통합(www.evseoul.com) 및 씨티카(LGCNS), 유카(코레일네트웍스), 한카, KT금호렌터카 참여 4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뒤 지정 장소에서 무인시스템으로 대여 받을 수 있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1년 경과)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용 금액은 각 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보험료 포함해 30분당 평균 3000원 정도다.
요금은 회원 가입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된다. 완전 충전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90㎞ 이하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공동이용 편의 차원에서 공용주차장 등에 고속충전기 28대를 설치해 짧은 주행거리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차종을 다양화시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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