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서로 뺨때리기 지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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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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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서로의 뺨을 때리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해당 학교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주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학생 2명이 담임교사와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서로 뺨을 때렸다.

뺨을 때린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서로 뺨을 때리는 장난을 치다 싸움으로 번져 담임교사에게 인계됐다.

이에 담임교사는 해당 학생들이 1분여 동안 서로의 뺨을 때리도록 했으며 같은 반 아이들에게는 그 횟수를 세도록 했다고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지난 4월 초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며 학교 측에 담임 교체와 사과를 요구하고 시교육청 게시판에 관련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학교와 담임 교사는 이에 대해 훈계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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