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프로게이머 박승현이 사망하면서 근이영양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스페라는 아이디로 워크래프트3에서 활동했던 게이머인 박승현은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지체장애 1급 환자다.
근이영양증은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으로 근력이 떨어지다 결국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병이다.
박승현은 7살 때 근이영양증 판정을 받은 지체 장애 1급 환자임에도 아프리카 워크래프트3 리그 4위, 아프리카 워크래프트3 리그 시즌3 2위, XP League Season 5 4강에 오르며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마비 탓에 게이머로 활동하지 못하고 투병해오다 25살의 나이로 숨졌다.
빈소는 대구 큰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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