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위원 위촉식과 개관위원회 1차 회의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박물관 개관 준비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한글 관련 전문가 및 관련 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한글박물관의 건립, 전시, 유물 수집 등의 추진 경과와 한글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방안 등,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보고하고, 한글박물관의 전시 구성 및 개관 기념 특별전 등에 대해 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위원장 홍윤표, 이하 개관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심도 있는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글박물관 개관위원장에는 국어학회 회장과 한국어학회 회장,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을 지낸 홍윤표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위원에는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박창원 국어학회 회장 등 학계 인사와 관련 단체장, 안상수 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 한재준 서울여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박영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등 디자인계 인사, 이숙재 밀물무용예술원 이사장,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30명이 위촉됐다.
한글박물관은 국고 326억 원을 투입,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11,322㎡(3,425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2014년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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