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등어·명태 정부비축 물량 1100t 방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해양수산부는 최근 고등어·명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정부비축 물량 1100t을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출하는 물량은 냉동고등어 400t, 냉동명태 700t이며, 시중가격보다 최고 37% 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해수부는 관계자는 "최근 고등어 잡이 대형선망어업이 자율휴어기(4월23일~5월28일)에 들어가고, 원양산 명태의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정부는 고등어(약 500g, 대품기준)는 시중가보다 21% 싼 2300원, 명태(약 600g, 중품기준)는 37% 싼 1300원에 판매하도록 권장판매가격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26일 전국 주요 전통시장, 수협 바다마트 및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이랜드리테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추석 등 성수기에 대비해 약 1만9000t의 수산물을 상시 비축하여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