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민간경협사업 14건 승인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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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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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통일부가 새 정부 출범 직전 금강산 지역에서의 민간 경제협력사업 14건을 모두 승인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통일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3년 3월 월간 남북교류현황' 보고서에서 통일부는 금강산 지역에서 경협을 하겠다고 신청한 업체 14곳의 사업을 지난 2월 15일 승인했다.

통일부가 민간 경협사업을 승인해 준 것은 2010년 9월 29일 금강산관련 업체 19곳에게 승인을 해 준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통일부 이같이 14개업체를 승인해준 것은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남북관계가 호전될 가능성을 염두해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개성공단 사태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금강산 관광의 재개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11일 남측 관광객인 박왕자씨가 북한군에 의해 피격 사망하면서 5년 가까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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