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주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앞서 1월(-5.7%), 2월(-14.2%), 3월(-1.4%)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주택 거래량이 줄었다.
서울·수도권은 1월과 2월 전년 대비 각각 11.4%, 10.0% 감소한 후 3월 3.1% 늘어났다. 지난달 1~3주는 같은 기간 15.9%나 급증했다.
집값도 하락세를 멈췄다. 전국 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기준 1월 0.3% 내렸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0.2%, 0.1% 하락했다. 하지만 4월 들어 0.12% 올라 상승세로 반전했다.
서울·수도권도 1월(-0.5%), 2월(-0.4%), 3월(-0.2%)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들어 보합세(0%)를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4·1 대책에 따른 주요 관련 법안 통과 등 입법사항의 신속한 처리로 주택시장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하우스 푸어 및 렌트 푸어 지원 대책과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한 시행 방안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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