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가로 비우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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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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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주요 대로변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비우는 디자인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여유있는 자연 친화적인 거리를 조성하고자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가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차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 도시디자인 시책사업(이·거리를·바꾸자)의 일환으로 신규로 발주하는 모든 가로시설물과 기존의 과다하게 설치된 시설물 관련 공사에 적용되며, ‘비우는 것도 디자인’이란 컨셉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요사항으로 ▲다양한 설치주체로 인한 가로시설물의 난립 ▲노후화되고 불필요한 시설물 존치 ▲과도한 시설물 설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가로 화분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도하게 설치된 시설물들과 불법으로 설치된 지주형 광고물 철거를 통한 ‘비우는 디자인 실현’, 기존에 설치됐거나 새롭게 설치계획 중인 시설물들 중 통합설치가 가능한 시설물들에 대한 ‘통합형 설치 권장’, 같은 지역의 화분 종류를 가급적 동일한 유형으로 교체하는 ‘가로화분 최소설치’ 등의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 비우기 사업은 기존의 채우는 디자인에서 비우는 디자인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추진하는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도시디자인 시책으로, 가로 경관 외에 공원이나 건축물 등 공공 공간 전반에 적용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양주시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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