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연차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 도시디자인 시책사업(이·거리를·바꾸자)의 일환으로 신규로 발주하는 모든 가로시설물과 기존의 과다하게 설치된 시설물 관련 공사에 적용되며, ‘비우는 것도 디자인’이란 컨셉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요사항으로 ▲다양한 설치주체로 인한 가로시설물의 난립 ▲노후화되고 불필요한 시설물 존치 ▲과도한 시설물 설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가로 화분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도하게 설치된 시설물들과 불법으로 설치된 지주형 광고물 철거를 통한 ‘비우는 디자인 실현’, 기존에 설치됐거나 새롭게 설치계획 중인 시설물들 중 통합설치가 가능한 시설물들에 대한 ‘통합형 설치 권장’, 같은 지역의 화분 종류를 가급적 동일한 유형으로 교체하는 ‘가로화분 최소설치’ 등의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 비우기 사업은 기존의 채우는 디자인에서 비우는 디자인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추진하는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도시디자인 시책으로, 가로 경관 외에 공원이나 건축물 등 공공 공간 전반에 적용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양주시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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