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킨텍스 10만㎡ 전시 면적 확보는 국내 전시산업의 도약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가 마련된 기회임과 동시에 그에 걸맞은 전시 컨텐츠들이 개발되어야하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리고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국내 대표 전시회들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며 10만㎡의 기대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43개국 1,155개사 참가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아시아 최대 식품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함께 9만㎡ 규모로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한국산업대전’ 또한 2011년에 이은 두번째 10만㎡ 개최로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폐막한 ‘2013 서울모터쇼’가 10만㎡ 킨텍스 전 홀을 사용하며 참관객 105만명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의 추산에 따르면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 이번 모터쇼에서 파급된 경제 효과는 1조원에 달하며 41개국 해외바이어 1만4천311명이 방문해 14억3천8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냈다.
또한 지난해 4월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 10만㎡ 전시면적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낸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이 31개국 605개사라는 메머드급 규모로 총 111,273명의 바이어(해외 바이어 3,256명 포함)가 전시장을 찾아 2배로 넓어진 전시면적의 효과를 검증하며 10만㎡ 글로벌 TOP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을 이뤄냈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짧은 기간 10만㎡급 전시회 성공 개최의 성과는 전시회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전시 주최자들과 경기도, 고양시를 포함한 MICE Alliance 기관 모두의 합심으로 가능한 것이었다.”며 “킨텍스의 더욱 큰 목표인 ‘2020년까지 10만㎡ 글로벌 전시회 10개 육성’ 또한 킨텍스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으로서 이를 위해 모든 주최자,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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