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하천Network 대표 등이 참석해 외래식물 종류, 특성, 비슷한 토종식물과의 구분법, 제거시기, 제거요령 등에 대해 배우고 하천 정화활동 시 학생, 시민 등에게 재교육 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야생동·식물 18종을 지정, 관리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붉은귀거북, 큰입배스 등 동물 6종,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등 식물 12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고양시에는 주요 하천 변 물길을 따라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이 고르게 번식하고 있어, 꾸준히 제거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강한 번식력으로 확산을 막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위해외래식물이 지닌 강한 생장력은 토종 식물을 잠식시키거나 가지고 있는 독성이 주변 식물이 자랄 수 없도록 하며 꽃가루로 알레르기를 유발,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한다.
이제 막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단풍잎돼지풀 등은 꽃이 피기 전 5월부터 7월이 제거의 적기로, 이때 뿌리째 뽑아 흙을 제거하고 말려 적정 처리해야 한다.
구인숙 한국자연생태연구회 강사는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하기 전 정확한 교육을 통해 비슷한 토종식물이 제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밀식지 제거 후에는 토양이 노출되지 않도록 대체 식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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