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대장 전진호)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을 찾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구대 경찰관들은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10세대를 잇따라 방문,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이들 가정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등 발벗이 돼주기도 했다.
가능동에 거주하는 원모(95) 할머니는 “몸이 아파서 집에만 있는 나를 찾아와 카네이션까지 달아주니 정말 고맙다”며 “외로웠던 마음을 대화로 풀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진호 대장은 “어려운 노인들을 챙겨 볼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자주 찾아찾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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