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상생협약’ KAIST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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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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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가 수소자동차 관련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KAIST와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지사는 8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강성모 KAIST 총장과 ‘충남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KAIST는 도의 수소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이 미래 자동차산업의 생존 과제임을 인식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도와 KAIST는 또 수소자동차 관련 국책사업을 도가 유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학술적 자문과 대외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KAIST는 수소자동차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우수 기술 인력 양성 방안을 강구하고, 기술인력 및 정보 제공, 기술 개발, 연구장비 활용 등도 협력키로 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에는 2개 완성차 업체와 664개 부품업체,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집적돼 있고 수소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12.1%에 달하는 등 강점이 많다”며 “충남도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수소자동차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과학기술의 산실인 KAIST가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 ‘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도의 연료전지자동차 육성 비전으로 ‘전세계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리더 달성’을 제시했다.

추진전략으로는 ▲핵심부품 기술 개발 ▲산업기반 구축 ▲인력양성 ▲정책연구 ▲부품·차량 실증 등을 내놨으며, 이를 위한 사업비는 국비 2201억원과 지방비 631억원 등 모두 3391억원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차 투입을 계획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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