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 KEIT)은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5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의료기기 상생포럼은 세계 22위권(수출액 기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2016년까지 10위권 내로 진입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3월에 발족됐다. 현재 KEIT 의료기기 PD실에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의료기기 산·학·연 및 병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아산병원 소개 및 재활로봇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광학영상 △의료 영상분야에 대한 발표 △임상시험센터 소개 △의료기기 허가심사제도에 대한 주제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국산의료기기 개발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자유로운 논의도 진행됐다.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영상장비와 미세 의료용 수술기구 등 의료기기 시제품 등도 전시됐다.
이기섭 KEIT 원장은 “국내 의료기기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 공동개발 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임상 의료진의 의료기기 개발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생협력 세미나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 KEIT 의료기기 PD도 “의료기기 상생포럼은 산·학·연·병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 현장의 수요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창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기 ‘제6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는 오는 7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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