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사이버테러(악성메일) △지진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유독물(염산) 누출 등 대응훈련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첫날인 6일에는 사이버테러에 대응 훈련을, 7일에는 지진대비 사무실 대피훈련과 진화훈련(서인천화력)을 실시했다. 8일에는 지진으로 인한 암모니아 저장탱크 파손 대응 훈련(태안화력)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대응훈련(평택·군산화력) 등 인적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평택과 군산에서 실시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한 대응훈련에는 경영진이 직접 훈련에 참가해 비상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김상도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훈련 및 회의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검토·보완해 보다 완벽한 재난대응태세 및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7일 본사에서 위기대응 자체점검회의를 열어 설비고장 발생시 긴급복구대책 등 4건의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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