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침수취약가구에 대한 밀착형 현장 행정인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돌봄서비스는 담당공무원 한 명이 3곳 이내의 수해 취약가구를 맡아 사전점검부터 수해발생시 현장대응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구는 공무원 414명을 돌봄서비스 요원으로 선발, 13일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 이들은 향후 1222개소에 배치된다.
또 구는 실시간 수방관리시스템에 돌봄사항을 직접 입력하고 관리토록 해 공무원의 책임감을 더욱 높인다.
이 시스템은 주민과 공무원이 1대 1로 연결, 호우경보가 발령되면 침수가구와 책임담당에게 재난문자를 동시 발송한다. 문자를 받은 책임자는 현장에 즉시 투입된다.
구 관계자는 "수해예방은 돌봄서비스를 맡은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 효과가 커진다"며 "우기전에 침수방지시설의 점검 및 시험가동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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