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차세대 토모테라피HD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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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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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인 ‘토모테라피HD(TOMO-HD)’를 도입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암환자 치료에 사용한다고 8일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차세대 토모테라피HD는 기존의 토모테라피 장비 보다 치료계획시간을 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다.

토모테라피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기와는 달리 360도 회전조사를 통해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서 종양의 중심부에는 고밀도 방사선이 조사되고 주위의 정상조직에는 최소한의 방사선이 조사되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방사선 세기의 조절이 가능한 세기변조방사선치료(IMRT)분야의 독보적 존재로 치료 효과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최두호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토모테라피 2대를 비롯하여 방사선수술이 가능한 노발리스 티엑스 치료기 등 총 8대의 방사선치료장비의 가동으로 환자의 특성에 따른 최적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015년 꿈의 방사선치료기라 불리는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까지 오픈하면 다양한 방사선치료 첨단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되어,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 수준의 암치료 허브기관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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