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타 이소룡 일대기 할리우드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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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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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소룡(李小龍 리샤오룽)의 일대기가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된다.

미국 영화 제작사인 QED인터내셔널과 그라운드스웰 프로덕션이 공동으로 리샤오룽의 일대기를 그린 쿵푸영화 ‘용의 탄생(Birth of the Dragon)’ 제작에 나선다고 양청완바오(羊城晚報)가 8일 전했다.

‘용의 탄생’은 시나리오작가 스티븐 J.리벨와 크리스토퍼 윌킨슨이 공동으로 각본을 맡는다. 두 사람이 영화 ‘알리’와 ‘닉슨’에 이어 또 다시 함께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는 1965년 리샤오룽과 웡 잭 만(Wong Jack Man, 黄泽民) 사이의 결투를 시작으로 후에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갱스터 집단과 맞서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쿵푸영화의 창시자이자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중화권 영화배우인 리샤오룽은 1973년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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