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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아침음악회 시즌 세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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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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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오는 14일 평촌아트홀에서 아침음악회의 시즌 세 번째 공연을 연다.

연말까지 총 9차례 진행되는 ‘그 남자의 초대’ 5월 공연의 테마는 ‘찬란한 아침’이다.

이날 공연에는 탱고의 화려한 리듬을 만끽할 수 있는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서정성이 짙게 묻어나는 ‘클라리넷 삼중주’가 연주된다.

여기에 사랑스런 멜로디로 생상스만의 매력과 색채가 가득한 ‘동물의 사육제’가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 기타리스트 배장흠, 소프라노 문혜원, 클라리네스트 김낙구, 첼리스트 김지훈 등 국내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이 명품 연주를 선보인다.

‘그 남자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2013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국내 마티네(Matinee) 콘서트 열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가 음악감독과 해설을 맡는다.

음악감독을 맡은 김 교수는 마티네 콘서트가 전국적으로 붐을 이루면서 본디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고, 이번 평촌아트홀 콘서트를 계기로 “마티네 콘서트의 정수(精髓)를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대표 시즌 공연이다.

오는 5월 공연이 51번째 공연으로 마티네 콘서트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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