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타율은 0.345에서 0.341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를 맞아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번째 타석에서는 하야토의 초구인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타구를 우익수가 빠뜨린 사이 1루 주자 아롬 발디리스는 3루까지 나아갔다. 이대호는 다음 타자 이토이 요시오가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려 홈으로 들어섰다. 5회말 1사 주자없을 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말에도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오릭스는 4-2로 승리해 6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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