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는 오는 12~17일까지 6일간 ‘2013 제20차 국제방사선의약학술대회(ISRS 2013)’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제주 유치가 결정된 후 한국에선 처음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방사선의약품 개발과 응용분야를 연구하는 세계 최고의 학자들이 모이는 학술대회로서 36년 전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시작한 격년제 국제심포지엄이다.
2005년까지는 화학분야만 강조한 국제방사선의약품화학 심포지엄(ISRC)으로 불렸다.
2007년 ISRS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화학, 방사선의약품 관련 학문을 모두 포함하도록 범위를 넓혔다.
최초 회의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일본이 번갈아 가면서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외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게 됐다.
회의 기간에는 포스터발표, 전시, 세미나 및 참가자를 위한 관광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된다.
ICC JEJU 관계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남북한 긴장상황의 영향으로 아쉽게도 600여명의 참가자만 등록 됐다” 며 “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 핵, 방사선 과학과 의료영상 관련 분야의 발전된 인프라 및 과학기술 수준을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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