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은 1분기에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순이익 766억원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114.5%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전분기에 비해 연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증가했고, 판관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2264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2.62%로 3bp 하락해 전분기에 비해 1.6% 감소했다”며 “상대적으로 다른 은행들에 비해 NIM 하락 폭이 작아 이자이익 감소 폭도 작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상대적으로 큰 NIM 하락 폭에 대해 우려했었으나, 지난 분기와 이번 분기의 NIM 하락 폭이 경쟁은행들에 비해 크지 않아 이자이익이 안정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준에서 NIM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경쟁 은행들에 비해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 고정 이하 여신비율,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가 우수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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