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 대기업·중소기업 간 안전보건 나눔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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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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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9일 중·소, 대형건설현장 및 안전보건공단과 ‘건설현장 안전보건 나눔 사업’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건설분야에서도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건설현장 안전보건 나눔' 운동이 추진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권혁태)은 9일 중·소 건설현장(7개소), 대형 건설현장(4개소), 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협력과 지원을 위한 '건설현장 안전보건 나눔 사업'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고용청에 따르면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는 120억 미만 중·소규모 현장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다. 건설현장 안전보건 나눔 사업은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이들 현장의 자율안전보건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근 대형 건설현장이 축적된 안전보건 기술 등을 나누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을 통해 안전관리자 3명 이상 근무하는 대형 건설현장은 인근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관리감독자 및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현장 점검, 안전보건 경고표지 부착 등 안전보건관리 능력 향상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안전보건공단도 나눔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건설현장에 대해 시스템비계 임대비용(공사규모 10억원 미만, 최대 1,000만원), 안전보건 정보·자료 등을 제공한다.

권혁태 서울고용청장은 "'건설현장 안전보건 나눔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건설현장의 상생 협력이 인접 건설현장까지 확대된 것이어서 중·소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산재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상 현장을 적극 발굴하는 등 안전보건 나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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