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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강사파견, 고양시 평생학습 온누리 강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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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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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시민이 원하는 강좌ㆍ시간ㆍ장소를 스스로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찾아가는 평생학습‘온누리 강좌’상반기 과정을 32개 팀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온누리 강좌 중 특히, 힐링스 병원 지하1층 치료실에서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풍선아트 강좌가 화제다.

풍선아트 강좌는 사회사업실에서 근무하는 정미라 복지사가 장기간 병원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주고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힐링’이라는 팀을 이뤄 강좌를 신청했다.

지난 첫 수업에는 입원환자와 간병인 등 22명이 참여해 풍선아트를 배웠다.

풍선아트 박후화 강사는 “처음에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라 걱정이 앞섰는데, 밝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환자분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의하겠다.”고 말했다.

온누리 강좌는 9사단 군 장병 팀이 신청한 통기타, 장애인부모회에서 자녀들을 대상으로 신청한 뇌교육, 서정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신청한 우쿨렐레, 경로당 4개소에서 신청한 건강체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 밖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예쁜손글씨 등 다양한 강좌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운영 중이다. 교육시간도 평일과 주말 없이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에 강사가 찾아간다.

시 온누리강좌 담당자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이 충실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강사와 수강생을 수시로 면담하고 특히, 기관에 방문해 교육받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온누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실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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