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속·시외버스 복합환승터미널 공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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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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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KTX 광명역세권에 건축 중인 복합환승터미널 공사가 9월 개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 기능을 갖춘 복합환승터미널은 7만6216㎡의 부지에 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506㎡ 규모로 조성되며, (주)광명역복합터미널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하1층 43대, 지상에 280대 등 323대의 주차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대합실·매표소·사무실·휴게·편익시설 등이, 지상 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실 등이 갖춰진다.

무엇보다 올해 8월부터는 환승시설 부분 사용이 가능한데다 9월 말부턴 본격적인 여객터미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시는 공사 시행자인 (주)광명역복합터미널 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원, 안양, 인천, 부천 버스터미널 등 KTX광명역 인근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과 도 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연계노선, 제2·제3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운행노선 유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충청도, 강원도, 전라북도 등 원거리 고속버스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시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KTX광명역 복합환승터미널이 완공될 경우, 수도권 서부 및 남부지역 주민들이 멀리 서울강남고속터미널까지 가지 않고도 전국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가까운 장래에 KTX광명역이 신안산선·복합환승터미널 등의 교통 핵심시설, 코스트코·이케아 등 대형 유통시설, 디자인클러스터 등 업무시설과 함께 어우러져 비즈니스와 유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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