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4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은 유소연.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유소연은 10일 일본 이바라키C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초반 5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고 순항했으나 8번홀 이후 3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이날 1언더파,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선두는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일본의 후지타 사이키다. 올해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사이키 미키(일본)는 유소연과 같은 2위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6위로 가장 높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라운드 후 기권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선주(투어스테이지),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고보경(16·리디아 고), JLPGA투어 통산 22승의 전미정(진로재팬) 등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8위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치며 공동 76위를 기록한 후 손바닥 물집이 터지는 바람에 2라운드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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