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흥 현대차 부회장 “중국 제4공장 설립 검토 중”

  • 기아차 제3공장 내년 2월로 앞당겨

현대자동차가 제4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현대 제3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중국 내륙지역이나 서부지역에 연산 40만대 규모의 제4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설영흥 현대자동차 중국사업담당 부회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설 부회장은 “중국 시장은 2015년이 지나면 물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착공 시점은 미정이지만 여러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지원 정책에 따라 내륙지역이나 서부지역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 부회장은 기아차 중국 제3공장에 대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2월로 앞당겨졌다”며 “기아차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에서 총 180만대의 생산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 부회장은 이날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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