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송혜교' 장우기, 혼인신고 2년만에 뒤늦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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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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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기와 왕전안의 결혼식, 사진 출처 = 장위치 시나웨이보]

중국 영화배우 장우기(張雨綺·장위치)와 영화 감독 왕전안(王全安·왕촨안)이 혼인신고 2년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텅쉰왕(騰訊網) 8일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인 결혼 2주년 기념일을 맞아 몰디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 후 결혼식 동영상을 블로그에 공개하면서 뒤늦에 외부에 사실이 공개됐다. 이들은 이미 2년 전 혼인 신고를 마쳤으나 당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에 따르면 양가 부모와 지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서양식과 중국 전통식으로 두 번 나눠서 치뤄졌고 두 사람은 탱고를 추며 사랑스러운 신혼부부의 모습을 연출해 주변인의 부러움을 샀다고 전해졌다.

장우기는 송혜교와 닮은 이미지로 국내에도 이미 이름이 알려진 배우다. 홍콩 배우 겸 감독 주성치(周星馳·저우싱츠) 영화에 단골 출연해 ‘주성치의 여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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