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HRSG 양수 후 말레이시아서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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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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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475억원 규모, 플랜트 사업 속도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두산건설이 그룹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배수회열보일러(HRSG) 사업부문을 양수 받은 이후 첫 수주에 성공했다.

10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 말레이시아 페낭주 프라이 지역 복합가스터빈 발전소 내 보일러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스터빈 연소 후 배출되는 고온 배기가스 에너지를 재활용해 스팀 터빈을 구동하는 설비인 HRS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436만8600달러(약 475억원)이다. 공사기간은 9일부터 내년 6월 12일 까지다.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달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두상중공업으로부터 HRSG 사업부를 넘겨받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바 있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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