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거리에서 3퍼트를 막는 연습방법. 톰 왓슨은 "견실한 컨택트를 해야 볼을 홀 주변에 갖다놓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골프다이제스트]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10m 안팎의 먼 거리에서 3퍼트를 막는 길은 없을까?
브리티시오픈 5승 경력의 톰 왓슨(미국)은 “퍼터헤드와 볼이 견실하게 접촉하는데 신경을 쓰라”고 말한다. 퍼터 페이스의 가운데 볼이 맞도록 하라는 얘기다. 그렇게 하면 대부분의 롱퍼트를 두 번만에 마무리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왓슨은 그 연습방법도 추천한다. 연습그린에서 홀 주변에 반경 3피트(약 90㎝)의 원을 그려놓고 볼을 그안에 집어넣는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먼 거리에서 볼을 일정 구역에 집어넣으려면 견실한 컨택트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왓슨은 “친 볼이 길든 짧든, 왼쪽으로 가든 오른쪽으로 가든 상관없다. 오직 볼이 3피트 원안에만 들어가면 다음 퍼트를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먼 거리에서 자주 3퍼트로 낭패를 당하는 골퍼들은 왓슨의 어드바이스를 귀담아들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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