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 피해…가금류업계 손실만 7조원 넘어

  • AI감염자 129명, 사망자 31명 집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류 사육업계 손실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축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종 AI가 발생한 이래 최근까지의 손실액이 400억 위안(약 7조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잠정 추산했다.

협회 관계자는 "업계의 생산기반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며 "닭을 비롯한 가금류 사육이나 가공을 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는 지난 6일까지 전국에서 신종 AI 감염자는 모두 129명, 사망자는 31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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