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라이슬러의 리콜은 시동을 걸었을 때 해당 차량의 기어가 아무런 경고 없이 중립으로 이동하는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되는 차량은 지난 2005년에서 2010년 사이에 생산된 ‘그랜드 체로키’와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시판된 ‘코맨더즈’ 등이다.
미국안전청은 해당 차량들을 점검한 결과 시동을 걸었을 때 저절로 기어가 중립으로 돼 운전자의 조작 없이 차량이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사는 자체 조사 결과 4륜구동을 작동하게 해주는 회로판에서 균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함 때문에 2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사는 해당 차량 운전자와 딜러상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수리비용 없이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