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가 삼성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방식(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이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주문업체에서 생산성을 가진 제조업체에 자사에서 요구하는 상품을 제조하도록 위탁하여 완성된 상품을 주문자의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교도는 삼성전자와 자본 및 업무 제휴관계인 샤프가 삼성과의 협력확대를 원하며 그 일환으로 삼성상표로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은 샤프의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고 샤프는 삼성의 지명도를 살려 한국 등에서 백색가전 제품 판매고를 늘려 서로 이해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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