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대상은 총 7건으로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에 대한 비난과 사전·사후심사 강화, 지자체 재정부담 등으로 과거에 비해 대폭 축소했다.
총사업비 50억원 이상인 2014 부산국제영화제,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등 3건의 국제행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조사를 담당한다.
총사업비가 50억원 이하인 2014 대전산림치유국제박람회, 2014 부산비엔날레, 201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2014 세계헌법재판회의총회의 경우 기재부 전문위원회가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다.
다만, 교육부가 심사 신청을 한 2015 유네스코(UNESCO) 세계교육회의는 타당성 심사를 거치지 않고 국제기구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아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강종석 기재부 서비스경제과장은 “타당성 조사와 검토를 거친 후 심의․의결을 통해 국제행사 개최 승인여부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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