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고졸 이상 학력으로 장애인복집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그룹은 장애인 공채 지원서에 장애 유형과 등급을 적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는 의학적 판단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 직무능력으로만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경력 및 장애인 공채는 14일부터 23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력사원은 롯데홈쇼핑·롯데정보통신 등 12개사, 장애인사원은 롯데하이마트·롯데칠성음료 등 10개사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롯데그룹 인사 담당자는 "롯데는 최근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다양성 헌장'을 제정했다"며 "지원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차별 없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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