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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임수근 대표·박기원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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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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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자외선 축광표지판 제작에 필요한 인쇄용 잉크 및 제작 공정을 개발한 임수근(60) 구영에스피 대표와 세계 최초로 메탈 메시를 이용한 대형 정전용량방식의 터치 필름 및 모듈을 개발한 박기원(49) 미래나노텍 실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임 대표는 자외선 인쇄 공법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 출신으로 30년 동안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철도차량 관련 내외장재 부문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자외선 방식의 축광표지판 및 양각 인쇄방법을 철도차량에 적용해 2009년 KTX 산천 제작 시 내외장재를 납품했고 인쇄 작업 관련 표준공정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특허등록을 통해 2009년 대비 2010년 67억원의 매출 증대와 내외장재 분야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임 대표는 지속적인 자외선 인쇄 관련 표준공정 기술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3월 모범상공인대회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향후 친환경 신기술 공법 개발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실크스크린 인쇄 산업의 기술력 제고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원 미래나노텍 실장은 26년간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분야에서 핵심 요소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메탈메시 타입 터치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일체형 PC에 탑재하는 등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대형 터치모듈 제작이 가능한 저저항 투명전극필름의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해 20인치급 일체형 제품에 탑재해 지난해 4분기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신제품 개발 및 수요처 다각화를 통해 연간 15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박 실장은 “중소형 IT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이 미래의 전자칠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등 대형제품으로 확대될 것이고, 터치기술은 하나의 생활문화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의 터치산업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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