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스님 출가 이유 "학교 공부보다 스님 말 재밌어"

정목스님 출가 이유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정목스님이 출가 이유를 밝혔다.

1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정목스님은 "시름이 있어서 출가한 것은 아니다. 보통 16살 하면 어리다고 보는데 자신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라며 16세에 출가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인생의 궁금함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용화사 스님을 만났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학교 공부는 재미없는데 스님의 말은 정말 재미있었다. 그때부터 이 길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중학교 졸업하기 전에 삭발했고, 당시 부모님과 친구들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