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0.07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09점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지난달 16일 처음 랭킹 1위가 된 후 5주째 1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했으나 손바닥 부상으로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오는 16일 미국LPGA투어 모빌베이클래식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그 반면 루이스는 지난해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루이스가 우승할 경우 박인비를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3위, 최나연(SK텔레콤)이 4위, 청야니(대만)가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6위, 신지애(미래에셋)가 7위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6·리디아 고)은 지난주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4위를 한데 힘입어 랭킹 21위가 됐다. 1주전에 비해 1계단 올랐다. 살롱파스컵 챔피언 모기 히로미(일본)는 1주전에 비해 25계단 오른 5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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