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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뮤지컬 <김종욱찾기> 중국 수출..상해서 6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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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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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에는 일본서도 공연..대표 한류 뮤지컬 급부상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중국과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 마켓(One Asia Market)을 관통하는 대표 한류 뮤지컬로 진화할 전망이다.

<김종욱 찾기>는 2006년 초연 이후 6년간 국내에서 3056회 공연되고 56만명의 관객이 관람한 메가 히트작이다.
현재 대학로에서 7년째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대학로 대표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CJ E&M 공연사업부문 김병석 대표는 “이번 <김종욱 찾기>의 라이선스 중국 수출이 성사되면서 오는 10월에는 한중일 3국의 관객들이 동시에 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만들고 3개국이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가 하나의 명품 브랜드가 되어 향후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진출의 게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6일부터 상해 모리화극장에서 개막
<김종욱 찾기>는 오는 6월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한국 라이선스의 중국 공연을 개막한다.

국내에서는 오만석, 엄기준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해 낸 <김종욱 찾기>가 중국에서는 어떤 스타배우를 만들어낼지 중국 뮤지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공연은 <맘마미아>와 <캣츠>로 중국 뮤지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아주연창(상해)문화발전유한공사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 6일부터 상해 모리화 극장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중국어 버전인 ‘슌자오츄리엔(寻找初恋)’을 선보인다.

중국 무대에는 3인극의 소극장 뮤지컬 형식과 음악,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 살리되 일부 내용을 현지에 맞게 각색해 올려 중국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엔 한국배우들이 일본에서 공연
오는 10월에는 <김종욱 찾기>의 한국 배우들이 일본팬들을 찾아간다.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한국 뮤지컬 전용 극장인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김종욱 찾기>의 국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국내 창작뮤지컬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일본 공연 시장은 우리나라의 약 3배다. 2020년에는 중국 뮤지컬 시장 규모가 약 4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상해 공연과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활로가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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