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호주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통해 싱가포르·영국령 버진아일랜드·케이만아일랜드·쿡아일랜드 등 대표적 조세피난처와 관련된 다량의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세청이 빠르면 10일 오후나 늦어도 내일 아침 1급(고위공무원 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
그간 국세청은 역외탈세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JITSIC)가입(’10년), 한·미 동시범칙조사(SCIP) 실시(’11년) 등 공식·비공식 국제공조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해 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역외탈세정보의 공유·분석 등 구체적 실행 과정을 통해 각 국과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버진아일랜드의 한국인 계좌 명단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