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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산업단지 구축으로 친환경 성장 한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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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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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5일 도청에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을 선정했다.

생태산업단지는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해 자원효율성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도는 지난해 지식경제부로부터 2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014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당진시의 석문국가산단과 현대제철 산업단지 등 거점지역과 인근 서산과 천안, 아산 등 3~4개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간 자원순환 기술을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충남도 EIP사업단을 구성해 석문국가산단 내 개소하는 한편, 15일 도청에서 관련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사업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과 발전, 비철금속을 주요 업종으로 국내 최대의 철강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거점지역 산업단지의 특성을 감안해 제철 슬래그의 건설자재 활용과 사업장 배출 부산물의 유가금속 회수 네트워크 구축방안이 중점 거론됐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폐수 방류수 재이용 사업 ▲사업장 폐수 유가물질 회수 사업 ▲탈황 석고재 재활용 사업 ▲열매체를 이용한 열 택배 사업 ▲고로가스 중 CO₂흡수·회수·판매 사업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 ▲폐목재 활용 탕화 펠릿 사업 등이 올해 추진할 사업으로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이 완료되면 자원순환체계 구축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내 산업단지의 친환경적 변화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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