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자해 소동 40대 남성, 이번엔 지하철로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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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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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최근 대구에서 성기를 자르겠다며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이번에는 달리는 지하철에 뛰어들어 중상을 입었다.

15일 오전 7시6분께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00m 지점 선로에서 권모(49)씨가 안심방향으로 가던 1017호 전동차에 치였다.

이날 사고로 권씨는 양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지난 12일 대구역 광장에서 문구용칼로 자신의 성기를 자르겠다며 자해 소동을 벌였고, 당시 성기를 3㎝ 가량 칼로 그었다.

경찰은 권씨의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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