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여름철 필수 자외선차단제, 제대로 써야 효과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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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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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에는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필수다. 하지만 원하는 효과를 보려면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목적에 따라 차단 지수를 선택해야 한다.

일상생활이나 간단한 레저활동을 할 때는 SPF 10~20, PA+ 이상의 제품을 고르고 야외 활동으로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것 같다면 SPF 30 이상, PA++~PA+++ 제품을 골라야 한다.

골프장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서 장시간 활동하거나 자외선 과민증이 있다면 SPF 50+(50 이상), PA+++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타입 별로는 건성 피부는 크림이나 로션 타입, 지성 피부는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피부는 차단 지수가 너무 높은 제품 선택을 피하고 무향 제품을 선택해야 피부 자극을 피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발라줘야 한다. 특히 코·광대뼈처럼 얼굴에서 도드라진 부위에는 더욱 꼼꼼히 바르고 땀이나 물에 지워질 경우 덧발라 줘야 한다.

자외선차단제의 권장 사용량은 피부단위 면적당 2.0mg/㎠로, 이 정도 양은 대략 대추 한 알, 티스푼 하나, 오백원 동전 하나 정도의 양이다.

또한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문지르지 말고 살살 두드려서 발라준다.

운동시에는 지속적으로 땀을 흘리게 되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은데, 스프레이나 스틱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를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쉽게 변질되고 유통기한도 짧은 편이므로 되도록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 내용물의 냄새가 변했거나 기름층이 생겼다면 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김산 웰스피부과 원장

김산 웰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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