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작고 가벼운 캠핑용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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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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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초여름 날씨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휴대가 간편한 캠핑용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매출은 분석한 결과, 등산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10.3% 줄어든 반면 캠핑용품은 8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한강 고수부지·공원 등 도심 인근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곳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레저 테이블과 매트의 매출이 각각 208.3%·425.8%씩 늘었다. 텐트 역시 53.7%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나들이 또는 당일치기 등 가벼운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휴대와 수납이 편한 캠핑용품을 찾는 손길이 늘었다.

실제로 부피가 큰 일반 돔형 텐트의 매출이 17.4% 감소한데 반해, 휴대가 간편한 그늘막 텐트는 59.3%나 증가했다. 테이블도 일반 테이블의 매출이 20%가량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접이식 미니 테이블은 17% 신장했다.

이같은 트렌드는 취사용 캠핑용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바비큐 등 음식 조리에 사용되는 그릴의 경우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스탠드형 그릴보다 가볍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포터블 그릴이 2배 이상 수요가 높았다. 또한 캠핑용 버너의 매출이 20.8% 감소한 반면, 휴대용 버너는 13.9% 증가했다.

박영준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장은 "최근에는 인근 야외에서 가족 나들이 겸 캠핑을 즐기는 수요가 많아 수납 공간을 줄이고 휴대가 간편한 캠핑용품이 인기"라며 "캠핑 초보자도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 캠핑용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튼 다가오는 황금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야외 나들이에 유용한 간편 캠핑용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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