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중학교 윤병연 교장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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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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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제32회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2세 교육에 헌신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유공교원 표창에 대산중학교 윤병연 교장(60세)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 포상은 교원의 사기 진작 및 스승 존경 풍토 존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각 분야에서 우수한 교원을 발굴하여 기여도가 높은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여 바람직한 교육 발전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의 유․초․중․고․대학에 근무하는 교원 및 교육행정기관의 교육교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추천 받은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대산중학교 윤병연 교장은 37년간 근무하는 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이 지역의 2세 교육에 전념하면서 학력 신장과 바른 인성지도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장 장학금을 13년간 수여하고 아울러 길 장학금 2,000만 원을 기부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학생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고 있으며 남다른 열의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을 하여 지역 교육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평소 윤병연 교장은 2010 교육공로표창(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17회 서산시교육상(서산교육지원청)을 수상하여 교육 활동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산중학교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20여 년 전부터 인성 지도 자료집인 『한뫼록』을 자체적으로 제작 발간하여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하고 효행일기쓰기, 예절과 나라사랑 이야기, 칭찬일기 쓰기, 학교폭력 대처와 예방 등 다양한 내용을 지도하여 어른을 공경하고 바른 예절을 실천하며 봉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바른 품성 함양에 힘쓰고 있었다.

또한 자매 결연을 맺은 대산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매년 180여명 가까운 분들을 식사 대접하여 경로잔치를 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학교장 장학금을 지난 2001년부터 13년간 7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2011학년도에는 길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하여 꿈을 향해 노력하는 바른 학생들을 찾아 매년 6~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훈훈한 미담을 갖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야간 반딧불이공부방 운영,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살리며 정서 순화를 돕는 한뫼오케스트라 운영, 욕설 추방을 위학 학생 언어문화 개선 운동,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알찬 독서 지도, 향토교육을 통한 뉴-대산 프로젝트 등 타 학교와는 차별화된 각종 교육 활동을 다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대산중학교 학생회장 이창훈(3학년) 학생은 교장 선생님이 항상 따뜻한 어머니 같다고 말하며 수시로 교장실로 가서 자신의 공약사업에 대해 대화도하고, 고민도 이야기하며, 인생의 지혜도 얻는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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