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05/17/20130517000064_0.jpg)
지은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1위다.
2007년 미국 무대로 간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LPGA와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2승을 올렸다. 그는 3년10개월만에 3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은희는 이날 드라이버샷을 262야드 날리면서도 14개의 파4, 파5홀 가운데 두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아이언샷은 단 한 홀에서만 그린을 놓칠 정도로 송곳같았다. 높은 그린 적중률(94.4%)에 퍼트수도 28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한 톰슨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지은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6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랐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볼빅)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서희경(하이트진로)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 신지애(미래에셋)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와 최나연(SK텔레콤)은 불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