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사의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T비즈포인트’가 최근 가입 회원 5만을 돌파하는 등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일부 대기업에서만 사용하던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중소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T비즈포인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가입 회원 3만을 돌파한지 1년 만에 회원 2만명이 추가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출시 3년 만에 가입 회원 5만 확보는 국내는 물론 해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에서도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T비즈포인트’가 시장에서의 안정화 시점을 넘어 본격 활성화가 기대되는 수치라는 평가다.
이 같은 성장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은 서비스 해지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런칭 1년 차인 지난 2011년 4% 수준이던 해지율은 지난해 3%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에는 1% 미만까지 줄어드는 등 ‘T비즈포인트’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회원 가운데 직원 규모 100명 이상의 중견기업이‘T비즈포인트’를 선택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가입자 가운데 6%에 불과하던 직원 수 100~300명 수준의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5%로 확대됐다.
이 같은 성공의 배경으로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T비즈포인트’ 만의 편의성을 꼽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중소기업들은 인력 규모 특성상 업무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 지원 솔루션의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함에도 각각의 서비스를 별도로 도입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사후 업그레이드 등에서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그러나, ‘T비즈포인트’는 △고객관리 시스템(CRM)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SAP B1) △웹하드, 메신저, 게시판, 문서작업실 등 다양한 업무용 그룹웨어 같은 중소기업에 필수적인 15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능한 한데 묶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선택해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또, 지속적 업그레이드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중소기업들도 반드시 따라야 하는 웹접근성,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게시판, 메신저, 문서작업실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타사와는 달리 독일 SAP사의 SAP B1,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CRM 같은 각 영역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최근 많은 중소기업들이 ‘T비즈포인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적합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국내 클라우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비즈포인트 가입회원 5만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숫자 5만과 관련된 스토리를 응모하면 2명을 선발해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의 홈구장에서 류현진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T비즈포인트 관련 정보와 가입회원 5만 돌파 이벤트는 T비즈포인트 홈페이지 (www.tbizpoin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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