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시 체육교육과 수능 반영 분석… "혼란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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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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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24개 체육교육과 정시 수능 반영 방법을 분석한 결과, 영역별로 수능 유형 지정이 서로 달라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18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부산대와 인하대의 경우 국어A형과 영어A형을 지정하여 국어B형 선택 학생은 응시할 수가 없다. 반면에 서울대와 중앙대는 국어B형과 영어B형을 지정하여 국어A형, 영어A형 학생은 지원할 수가 없다.

경북대는 영어B형을 지정하여 영어A형 응시자는 지원 불가능하다.

국어A·B, 영어A·B를 모두 허용하는 대학들의 경우에도 가산점 부여 방법이 각각 달라 건국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숙명여대, 연세대, 충남대, 충북대 등은 B형에 대한 가산점이 없는 반면에 전남대와 전북대는 국어B, 영어B 가산점이 각각 20%, 경상대는 영어B만 20%, 공주대는 영어B에 10% 등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대학에 따라서는 A·B 형 선택이 확정되지 않아 대교협 심의 중인 경우도 있다"며 "따라서 체육교육과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수능 지정 여부와 가산점 등을 고려하여 영역별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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