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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은퇴 "마음 속에서 항상 기억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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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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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홍 은퇴 "마음 속에서 항상 기억해주시길"

박재홍 은퇴 (사진:SK와이번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리틀 쿠바' 박재홍이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박재홍은 지난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직후 은퇴식을 치렀다.

박재홍의 은퇴식은 지난달 20일 예정돼 있었으나 비가 오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박재홍은 먹구름이 낀 하늘을 보며 "비 와서 경기가 취소되면 현역으로 복귀해야겠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은 은퇴사에서 "팬들이 더는 제 플레이를 볼 수 없겠지만 마음 속에서는 항상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재미있는 해설로 남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홍은 현재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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