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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장질환자 37%가 자살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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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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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600명을 대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37%가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장기간 또는 평생 발생하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원인이며 설사·혈변·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19일 대한장연구학회는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 충동을 경험한 환자가 36.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환자의 63.7%는 질환으로 인한 조퇴, 결근, 휴직 때문에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고 있었다.

양석균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희귀난치성 질환이긴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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